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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 사과 과수원 1곳 과수화상병 발생

· 2026.06.05 18:07 ·수정 2026.06.05 18:07 · 조회 0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그간 과수화상병 발생 이력이 없었던 충남 홍성에서 신규 발생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달 초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충남 예산군 사과 과수원에서 직선거리로 약 10.5km 지점에 있는 곳이다.

6월 3일 오후 충남 홍성군 금마면에 있는 사과 과수원 1곳(0.9ha)에서 열매솎기(적과)와 자가 예찰을 벌이던 농장주가 과수화상병 의심주를 발견하고 신고했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신고 접수 직후 현장에서 간이 진단으로 '양성' 반응을 확인한 후 즉시 확산 차단을 위한 임시 조치를 내리고, 외부인 출입을 통제했다. 이후 6월 4일 오전 국립농업과학원은 이송받은 시료를 유전자 진단 분석(RT-PCR)해 과수화상병을 최종 확진했다.

*신규 발생 지역에서 채취한 의심 시료는 국립농업과학원에서 분석

현재 해당 과수원은 공적 방제(매몰) 작업을 준비하고 있고, 7일 이내 매몰을 완료할 예정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는 역학조사를 통해 과수화상병 발생 원인과 확산 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다. 충남농업기술원, 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발생 과원 반경 2km 이내에 있는 과수원(9개 농가, 5.8ha)을 정밀 예찰하고 있다.

아울러 홍성군은 중앙, 도시군 농촌진흥기관 합동으로 관내 과수원(83개 농가, 66ha) 정밀 예찰을 추진하고, 병 발생이 확인되면 신속 방제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농촌진흥청은 6월 4일 오후 홍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권철희 농촌지원국장 주재로 충남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과 긴급 점검 회의를 열고 지역 내 확산 차단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6월 5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종자원, 도 농업기술원, 과수화상병 발생 시군농업기술센터 관계관이 참석하는 영상 대책 회의를 개최한다.

한편, 6월 3일 기준 과수화상병 발생 규모는 전국 21개 시군 65개 농가 31.5헥타르(ha)로 확인됐다. 올해 과수화상병 신규 발생 지역은 세종특별자치시, 충북 보은, 충남 공주, 경기 고양, 충남 홍성 총 5곳이다.

농촌진흥청은 과수화상병 대책상황실을 '경계'* 단계로 운영하고 있다. 6개 도 농업기술원이 운영하는 현장 진단실에서는 의심 시료 당일 검사를 통해 확진 여부를 신속히 판단하고 있다.

* 과수화상병 위기 상황 단계: 관심(평시) → 주의(기존 발생 지역에서 발생) → 경계(기존 발생 지역에서 다발생, 신규 시도 발생) → 심각(국가 재난 수준 확산)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채의석 과장은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은 긴급 예찰로 과수화상병 조기 발견과 확산 억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라며 "사과, 배 재배 농가는 7월 말까지 자율 예찰을 강화하고, 이상 증상 발견 시 가까운 농업기술센터나 병해충 신고 대표 전화(1833-8572)로 즉시 신고해 지역 내 추가 확산 방지에 앞장서 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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